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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인데....
이름 동산가족센터 작성일 14-11-06 17:28 조회 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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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인데....

                                                                                                      작성자: 36기 개나리 이연주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남편에게 있고 남편의 행동과 태도는 모두 틀린 것이라는 나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나의 기준과 잣대를 두고 남편을 평가하거나 선입견을 가지고 틀렸다고 비난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내 생각과 같고, 내 마음과 같고, 내 행동과 같기를 요구하거나 바라지 않고 남편을 이해하고 나와 다른 모습을 인정하며, 좀 더 너그럽고 편안한 마음으로, 평가위원이 아니라 동역자로, 함께 서는 연습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나의 과거를 사랑하기.
그동안 나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거의 상처나 기억에 대해 회피하고 있었습니다. 꺼내서 들춰내면 귀찮기도 하거니와 아프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모임을 통해 그 동안 쌓아 놓았던 과거의 감정의 짐들을 풀어놓고,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나의 과거와 상처는 나의 잘못이 아니며, 나를 더욱 자라게 하는 성장통이고, 가계의 흐르는 저주 또한 예수님의 능력으로 새롭게 됨을 확신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자유함을 누리고 기도와 기대로 나를 새롭게 하실 것과, 우리 가정에 운전수가 더 이상 과거의 나의 잘못된 기억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되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서로에 대한 노력.
부부는 더 이상 연인이 아닙니다. 이제는 노력을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서로 친밀함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 공을 드리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선한 말을 하고 귀 기울여 들으며, 서로의 요구를 존중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서로가 서로를 용서할 수 있는 성숙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전히 삐걱거리고 아직도 서로에 대해 어려움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각자가 상대방에 대해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선의를 표현하며, 기뻐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모임을 통해 부부간에 필요와 요구를 표현하고 수용하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둘만의 시간과 쉼.
가족 만들기 모임이 저에게는 즐거운 쉼의 시간이었습니다. 2주에 한 번씩 돌아오는 모임을 매일매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남편과 데이트 할 수 있는 날이고 좋은 사람들과 리더님들을 통해 위로도 얻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중간 중간 과제 때문에 남편과 단둘이 데이트도 해야 했고 안타깝지만(?) 아이들과 떨어져야 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즐겁고 신났었는지... (호호호!!! *^^*)
3살, 5살 남자아이 둘을 키우며 돌덩이처럼 딱딱해지고 마른 땅처럼 갈라져 있던 제 마음이 쉼을 얻어 부드럽고 촉촉한 땅이 될 수 있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모임은 끝이 났지만 계속 이런 쉼의 기회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은혜의 순환.
매일 매일, 순간순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것이 은혜를 끼치는 것, 은혜의 순환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남편을 존경하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하는 아내, 아내를 사랑하지 못하고 품어주지 못하는 남편. 우리의 관계는 악성 사이클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악성 사이클에서 활력 사이클로 가야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을 잘 압니다. 이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는 악성 사이클과 활력 사이클을 넘어 상급 사이클을 잊지 말고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에게 아무 대가없이 존경하고 순종하며 예수님이 아무대가 없이 나를 사랑하시고 십자가의 은혜를 보여주신 것처럼 내가 사랑받기 위해, 혹은 남편에게 요구하는 사랑을 기대하며 존경하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잘했다 칭찬 받을 수 있도록 은혜의 길을 가야할 것입니다.
남편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무조거적으로 남편을 존경하고 신뢰하고 지지하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비록, 여전히 불평불만하고 순종하지 못하는 나이지만 나의 삶을 변화시키시고 나를 새롭게 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온전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민수기 말씀을 굳게 붙잡으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넘어져도 또 일어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36기 부부학교, 항상 기도로, 말씀으로 위로해주시고 지지해 주셨던 열매, 오늘 리더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나누고 슬퍼하고 걱정하고 기뻐해 주시며 막내라고 이뻐해 주시고 챙겨주셨던 멤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자리인데도 불평 없이 오히려 기대함을 가지고 함께 해준 남편도 고맙고 6개월 간 너무나 활기찬 두 아들을 돌봐주신 어머니께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곳으로 인도하시고 우리의 마음에 거하시며, 약속하신대로 과정 끝나자마자 더 좋은 직장으로 인도하시고, 그동안 온전히 모임에 참여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 앞으로도 계속 우리 가정을 온전케 하시기 위해 움직이시고 만지고 인도하실 주권자 되신 하나님을 기대하며 그 신실하심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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