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생활이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아이들 양육은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일까?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살아가는 것!
나는 어린 나이 때 부모가 이혼을 하여 칭찬과 부모애가 부족한 상처를 가진 어른으로 성장된 것 같다. 일찍이 아내를 만나 오로지 생계에만 관심을 두고 일 중독증으로 그렇게 2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막연히 행복하게 잘사는 희망으로만 꿈을 꾸고, 나 자신을 돌이켜 보는 시간은 없었다. 그동안 아내와 잦은 충돌, 아이들 양육부분 다툼, 서로 다른 생각과 대화방법, 생각하면 많이 달라도 너무나 많이 다른 종류의 사람들이였다.
학업에 관심없는 아이들 학습지도, 큰아이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달라진 집안 분위기, 따라하는 작은 아이까지, 하나같이 맘에 드는 부분 없이 따로 국밥 그 자체였다. 무조건적인 사랑, 기준 없는 행동, 아이들 보다 더 어린 행동, 그러면서도 날카로운 강한 성향, 잦은 큰소리와 잔소리, 자존감의 피해의식이 있는지 한마디라도 본인에게 직접 해당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반감표현, 너무나 큰 다툼의 시작이었다.

아이들의 사춘기가 절정기에 다다랐을 때 우리 부부의 관계도 많이 힘들었다. 아내는 교회와 기도로써 의지하며 발버둥친 것 같고 나는 밖에서 모임과 놀이로 힘 빠진 부분을 풀려 했다. 점점 집안의 분위기는 험악스러워졌고 아이들도 학업엔 관심 없고 친구들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문을 듣던 중 다니던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을 통해서 연구원을 알게 되고 아내가 공부하게 되면서 서서히 우리 집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 과정에 가족사랑 만들기를 아내가 적극 권유를 해서 무작정 동참한 것이 어느 덧 많은 시간이 흘렀으며 많은 변화를 체험하며 달라진 내 모습을 들여다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고집과 자존심 무조건적인 복종과 동의를 해야 하고 지시와 명령하듯 뿜어내던 말투가 애니어그램을 통해 나의 성격이 공격적인 성향을 가졌음을 알아차린 것과 1박2일 부부영성치유수련, 가계도 분석 등을 통해, 나를 볼 수 있는 계기와 이유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
가족사랑만들기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내면 치유를 통하여 자기 안의 상처를 회복하며 다스리고 상대방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대부분의 부부들이 서로 상대방에게 원인을 돌리며 탓하고 지적하는 부분이 많기에, 다툼이 왜 생기고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많은 부부들이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을 해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이 20년이라는 기간 중에 가족사랑만들기를 통하여 새로운 경험과 자신을 직시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달라진 모습으로 대화하고 받아들이는 마음, 가족사랑 만들기를 통해 살아가는 방법을 알았고 아이들과 안정적인 교감, 다른 사람들과의 대인관계, 제일 중요한 아내와 나의 관계, 너무도 달라진 우리부부를 도와 준 가족사랑만들기 리더 선생님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