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학교 > 초급과정체험후기 > 요새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고 탓하기보다는
Home  |   Login  |   Join  |   Sitemap  
  초급과정     중급과정     고급과정     신혼부부학교  
 
 
   Home > 부부학교 > 초급과정체험후기 
 
요새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고 탓하기보다는
이름 동산가족센터 작성일 14-11-06 16:03 조회 2,228
파일
링크
 
요새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고 탓하기보다는
 
- 강기명 · 이여정
 
저희 부부는 결혼한 이후 함께 직장생활을 계속 해왔고 자녀 양육은 친정어머니께서 많이 맡아서 해주셨습니다. 30년 이상 함께 생활하면서 큰 외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서로 자라온 환경의 차이, 생활모습의 차이 등으로 작은 충돌들이 계속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친정어머니와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서로의 감정과 느낌 등을 대화로 확실하게 표현하거나 이해하는 것 없이 그냥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직장을 은퇴하고 제3의 인생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자녀들은 다 성장하여 떠나간 빈 둥지에는 우리 내외만 남게 되었습니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야 된다고 하는 것에 부담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친밀한 의견 소통 없이 각 자 좋은 대로 생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 누군가 신뢰할 만한 중재자가 있어서 각 자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실컷 하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면서 우리 부부의 문제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마음이 시원할 것 같았습니다.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는 가운데 대화 소통이 되는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적절한 길을 인도해 주셔서 동산가족센터의 ‘가족사랑만들기’ 초급과정에 우선 일방적으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며 남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는데 센터에서 남편에게 모임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등록이 되었다고 권면하니 남편과 개강식 때부터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김종성, 남은숙 리더선생님 인도 하에 네 부부가 토요일 2시에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첫 모임에서 우리는 정확하고 솔직하게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 등을 약속하고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를 노래하였습니다. 그동안 12번의 만남을 이어오며 다른 부부들의 아픈 상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아파하고 앞으로의 바람직한 해결방안과 치유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를 함께 부르며 예수님의 온전하신 사랑을 각 자의 마음에 품을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또한 의사소통 유형검사지, 나는 어떤 형의 부모인가, 나의 욕구 강도 알기, 애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 등을 통해 나와 남편을 더 이해할 수 있었고, 가족은 서로가 존중해 주어야할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집에서는 초급과정 교재와 필독서를 읽고, ‘함께 세워가지 점검표’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남녀의 차이, 결혼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교재 내용들과 필독서를 읽으며 느낀 점을 함께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가겼습니다. 또한 날마다 서로 대화하고, 손잡고 기도하며, 칭찬과 격려하고, 사랑 표현하는 일들을 함께 세워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새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고 탓하기보다는 칭찬하고 격려하며, ‘그랬구나’ 공감을 하며, 나의 솔직한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도 서로의 대화 속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강식 때 김중호 부원장님의 축복의 말씀처럼 부부들이 서로를 담아주고 담기고, 서로의 형태 그대로 싸주는 보자기처럼 될 수 있는 마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가족사랑 만들기’ 초급과정을 빠짐없이 잘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1. 8. 26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7길10-10(방배4동 877-18)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살림관 4층     [개인정보취급방침]
총장 정태기  센터장 백유현  고유번호114-82-61578  ☎ 02-599-2407, 070-8238-2407, 02-599-2406(Fax)
E-mail: byh916@hanmail.net , 하나은행 396-91004-31105 동산가족센터
Copyrightⓒ difamily.or.kr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HA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