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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고백
이름 동산가족센터 작성일 14-11-06 15:34 조회 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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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다고 가자고 그래!' 하면서 거부와 반항을 했지만 우리 가정이 너무나 우울한 분위기였고, 자녀 문제와 아내와 매일같이 해결할 수 없는 갈등만이 쌓여 있어서 도저히 살아갈 엄두가 나지 않아 못 이긴척하고 따라왔다. 첫날 초급과정 리더선생님의 반가운 인사에도 눈을 아래로 깔며 외면했고, 조원들과도 ‘왠지 나와는 다른 사람일 거야' 하는 약간의 시기와 무시하는 마음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한 주 한 주 배움을 통해서 내 안에 무수히 많은 문제점이 있구나 하고 나를 발견하는 충격의 순간들이 찾아왔다.
어린시절 바쁜 부모님 아래서 항상 외로워했기에, 친구들을 찾아가서 외로움을 달랬고 가족들과 소통이 되지 않았다. 어린시절부터 패배의식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나를 비난하거나 무시하면 분노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친구들과 싸움도 많이 하였으며, 발표를 시키거나 책을 읽을 때마다 불안해하고, 말도 더듬게 되어 앞에 나서지 못하는 소심한 아이였다. 이럴수록 나를 자책하며, 미워하면서 나의 자아상은 부정적으로 불안과 두려움이 매일같이 몰려왔다.
그럴수록 일은 더 잘못되며, 직장에서는 민원, 고소, 법정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건강은 고혈압으로, 장염과 감기가 지속적으로 쫓아왔고, 건강염려증으로 매일 혈압체크와 우울한 마음이 떠나지를 않았다. 아내와는 서로를 비난하면서 무시하고 분노와 담쌓기를 하면서 정서적 갈등을 키웠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불안해하면서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가족사랑만들기를 하면서 ‘마음 만나기'를 배웠다. 우울하거나, 슬프거나, 분노가 날 때 나의 감정을 어떻게 만나야하는지,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내 안의 정서적인 감정을 만나주지 않으면, 이 감정이 사라지지 않고 쓰레기가 되고, 악취가 나면서 썩게 된다는 말이 가슴 깊이 남아 매일 매일 감정의 쓰레기를 청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때부터 빠짐없이 감정 일기를 쓰면서 나의 감정을 살피기 시작했다. 우울할 때는 어린시절의 우울한 기분을 찾아가서 힘들거나 외로운 마음을 만나주고, 지지해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분노가 나면은 어린 시절 야단맞거나, 비난당할 때 느꼈던 분노의 마음을 떠올리면서 감정을 분리시켜주고 지지해주면서 감정을 만나주었다.
처음에 이런 작업을 할 때는 상처를 만나는 것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할수록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마음의 쓰레기를 치우면서 대신 건강한 자아를 집어넣자 기쁨과 감사를 느끼게 되었다. 이럴수록 부부관계는 변하기 시작했으며, 내가 변함으로 자녀들과의 관계도, 아내와의 관계도 변하기 시작했다.
고급과정에 들어와서는 빙산일기를 배우면서 지금까지 써 왔던 감정일기보다 더 깊이 들어갔다. 상황서술, 행동, 감정, 판단, 사고, 기대, 열망, 자기, 기도 순으로 써 내려가면서 구체적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갖게 되었다. 이런 감정까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가장 좋은 것으로 매일같이 준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매주 리더선생님에게 빙산일기, 경청, 피드백의 원리, 배려, 섬김 등을 배워나가자 말씀의 원리가 추상적인 것이 아니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모습으로 찾아왔다.
또한 대인관계에서도 경청과 피드백을 배워서 이제는 말하기 보다는 듣게 되었으며, 적극적인 경청과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상대방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깊은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자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예전에는 어떤 것도 들을 수가 없고, 또한 반응이 없고, 마비가 심했던 내가 이런 변화를 겪는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위로자가 되고, 에너지를 심어주면서, 또한 나 자신도 매일 같이 기쁨과 감사의 생활이 넘치게 되었다. 건강도 좋아져서 피곤치 않고, 감기도 잘 걸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모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다. 사업의 매출도 많이 오르게 되었으며, 자녀들과의 관계도 친밀해져 놀이와 게임을 같이하면서 친구처럼 지내게 되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두 만족한 상태에 이르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깊은 친밀한 관계를 이룰 수가 있게 되었다. 그러자 목소리는 힘있어지며, 믿음이 더욱더 강건해져서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과 불안대신, 오히려 고난은 감사의 기회이며, 성장의 기회이며, 축복의 통로가 됨을 알게 되었다.
이렇듯 지난 42년 동안의 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와 희망의 새 빛을 봄으로써 내가 참 자유를 얻게 되었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나의 일이 기대가 된다. 하나님이 나에게 두신 계획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 나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아내에게 깊이 감사하며, 아내와 나는 한 몸으로 서로 의지하면서 지지해주어야 할 평생의 은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감사하며, 나를 하나님의 쓰임받을 만한 도구로 빚어주고, 예수님의 형상처럼 닮게 이루시는 것에 깊이 감사하고 찬양을 드린다. 이런 놀라운 변화를 만들게 한 동산가족센터 가족들과 리더님들에게 무한한 애정과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행복과 은혜가 넘치기를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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