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진실

 

3월부터 부부학교 23기를 시작해서 벌써 모든 과정을 마치고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니,

그 나름으로 많은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처음 시작했을 무렵에는 교육 받으러 올 때보다는,

귀가 할 때 차 안에 싸한 기운을 느끼며 이 교육을 계속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휩싸이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러나 교육 과정에서의 책을 통해서 우리가 알지 못하고 지내온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특히 여자와 남자는 생각이나 행동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너와 나는 모든 것이 틀리다고 치부해 버리고,

서로 갈등하며 살아 온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생각으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서,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부부관계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부부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