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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이름 동산가족센터 작성일 14-10-22 16:24 조회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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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작성자: 최순영
 
부부학교를 마친 다른 부부들은 어떠한 지 모르겠다.  아마 대부분은 과정을 시작하기 전 보다는 자신의 상처와 성인아이의 모습들에 있어 어느 정도 치유가 있었을 것이고,  그리고 부부 사이에도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과정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우리 부부사이의 문제가 이렇게 불거지고 심각한 지경까지 가리라고는 생각 못했었다.  왜냐하면 우리 부부는 결혼(재혼)한 지 2년도 안 되었기 때문이다.  본 과정에 등록한 시기에 무슨 큰 문제가 있어서 라기 보다는 남편과 내가 성장 배경과 성격이 다르다 보니 약간의 소통의 문제가 보이는 것 같아 예방차원에서 미리 도움을 받으려고 등록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 내면의 상처와 분노, 상대방에 대한 불만들을 꺼내놓다가 보니, 우리는 그 문제들로 인해 오히려 감정이 상하게 되면서 원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상처를 건드리게 되었다.  과정이 3분의 2정도 진행되어 가고 있을 무렵, 나의 수입을 낱낱이 공개하라는 남편의 요구에 전적으로 응하지 않은 문제로 심각한 사태가 벌어졌다.  그 후로 남편은 모임에 나오지 않은 것은 물론, 지금까지 3개월째 내게 말을 안 하고 산다.  심지어 갈라서자는 말까지 꺼냈다.  나에 대한 신뢰감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부인이 자기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있다는 생각은 그 사람의 상처를 다시 솟구치게 만든 것이다.
 
지금, 나는 많이 힘든 상태에 있다.  생각지도 않던 복병을 만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이런 절망과 낙심의 터널을 지나면서 남편을 긍휼의 시선으로 보게 하시고,  남편에 대한 나의 자세를 낮추사 진정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남편이 말을 안하고, 부러 어긋나게 행동할 때마다, 분노와 우울감이 교차하며 나타났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그리고 주변의 믿음의 선배를 통해 도움을 주셨다.  이제 어두운 마음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뀌는 시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남편이 받아주든 안받아 주든 인내하면서 남편을 잘 섬기려 하고 있다.  이번 일로 직장일 때문에 남편을 잘 보살펴 주지 못한 것이 깨달아지기도 했다.
성령님께서 남편의 상처와 분노로 인한 상한 마음을 매만져 주시기를 기도한다.
지금 나는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주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저희 부부를 위해 애써주시고 기도해주신 리더부부와 조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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