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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름 동산가족센터 작성일 14-10-22 12:17 조회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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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작성자: 초원
 
여기에 다니면 뭔가 변하지 않을까… 답답했던 내 마음에 이런 기대를 가지고
작년 6월에 부부학교에 입학 했다.
 
생활이 허무했다. 늘 내 안에 어두운 곳이 있는 것 같았다.
결혼생활도 허무했다. 이런 것이겠지···단념하면서도, 더 좋은, 의미가 있는 부부 관계를 갈망했다.  
우리 부부는 대화가 없었다. 대화라고 생각했던 것이 대화가 아니었다. 서로를 너무 몰랐다.
4살이었던 우리 딸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서 남편과 두 사람만으로 외출하는 시간이 매우 신선하고 즐거웠다.
 
여기서 공부하면서 어린 시절의 환경이 지금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고 있는지,
또 실제 각각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보는 그 과정을 부부가 함께 함으로서,
자신에 대해서는 물론 서로를 보다 한층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서로 이야기하면서 공감 생기고 그것이 부부관계를 더 친밀하게 만들었다.
 
자기 자신과 감정을 깊이 만나는 것을 배웠다.
뭐든지 상대의 탓으로 해서 마음에 쌓여 있던 분노…… 이 분노에 대할 방법을 배운 것 같다.
 
우리 부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하나님이 계획 하신 아름다운 가정이 되고, 이 하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서 확대해 가는 것이 지금 나의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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